- 장르: 뮤지컬, 드라마
- 감독: 마이클 그레이시
- 주연 배우: 휴 잭맨,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다야
- 개봉일: 2017년 12월 20일
- 특징: 실존 인물 P.T. 바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 영화
줄거리 – 쇼 비즈니스의 시작
영화 위대한 쇼맨은 19세기 미국을 배경으로, 가난한 재봉사의 아들 P.T. 바넘(휴 잭맨)이 세계적인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1막: 가난하지만 꿈을 꾸는 소년
어린 바넘은 부유한 집안의 딸 채리티(미셸 윌리엄스)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신분 차이로 인해 가족의 반대에 부딪히지만, 두 사람은 결국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린다. 하지만 바넘은 평범한 삶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꿈을 꾸기 시작한다.
2막: 바넘 서커스의 시작
직장에서 해고된 바넘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서커스 극장을 설립한다. 키가 작은 남자, 털이 많은 여자, 공중 곡예사 등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모아 ‘바넘 서커스’를 만들고, 점차 명성을 쌓아간다. 하지만 그의 공연은 화려한 쇼만큼이나 논란도 많아, 일부 대중과 언론의 비난을 받는다.
3막: 성공과 갈등
바넘은 명성을 얻으며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제니 린드(레베카 퍼거슨)를 초청해 공연을 기획하고, 더 큰 성공을 거둔다. 그러나 점점 가족과 친구들을 소홀히 하게 되고, 사업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4막: 진정한 성공이란?
바넘은 결국 사업적 성공보다 소중한 것이 가족과 동료라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쇼를 다시 일으켜 세우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가족과 함께 자신의 서커스와 자신의 딸의 공연까지 관람하는 내용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주요 배우 및 캐릭터
- 휴 잭맨 (P.T. 바넘 역) –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뛰어난 창의력과 도전 정신으로 서커스를 설립하며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는다. 그의 공연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사회적 소수자들에게 무대를 제공하며,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사한다.
- 잭 에프론 (필립 칼라일 역) – 바넘의 파트너이자 극작가로, 상류층 출신이지만 바넘의 공연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 앤 휠러와의 사랑을 통해 신분과 편견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성장해 나간다.
- 미셸 윌리엄스 (채리티 바넘 역) – 바넘의 아내로,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믿고 헌신하며 그의 성공과 실패를 함께한다. 바넘이 명성을 좇는 동안에도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인물이다.
- 레베카 퍼거슨 (제니 린드 역) –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로, 바넘의 후원을 받아 미국 투어를 진행하며 그의 흥행 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점차 바넘과의 갈등이 깊어지며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선다.
- 젠다야 (앤 휠러 역) – 뛰어난 공중곡예사로, 흑인과 혼혈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만, 필립과의 사랑을 통해 편견과 싸우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다. 화려한 공중곡예 장면은 영화의 시각적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 키아라 세틀 (레티 루츠 역) - 바넘의 쇼에서 노래하는 수염난 여성으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존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녀의 대표곡 This Is Me는 영화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영화 OST – 최고의 뮤지컬 넘버들
- The Greatest Show – 영화의 오프닝 곡으로, 강렬한 리듬과 웅장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바넘이 관객을 맞이하며 화려한 쇼의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영화의 분위기를 단숨에 고조시킨다.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과 함께 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 A Million Dreams – 바넘의 어린 시절을 다룬 감동적인 곡으로, 가난한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그의 순수한 열정을 보여준다. 어린 바넘과 성인이 된 바넘의 목소리가 교차되며, 그의 이상과 희망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따뜻한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 This Is Me – 서커스 단원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당당히 드러내는 강렬한 곡이다. 사회에서 소외받던 이들이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며 용기를 얻는 장면에서 등장하며, 힘 있고 감동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2018년 골든 글로브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는 메시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 Rewrite the Stars – 잭 에프론(필립)과 젠다야(앤 휠러)가 부르는 러브송으로, 서로를 사랑하지만 신분 차이로 인해 함께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곡이다. 공중 곡예 장면과 함께 연출되어 아름다운 비주얼과 감성적인 분위기가 극대화된다. 애절한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가 어우러져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듀엣 곡이다.
- Never Enough – 감성적인 발라드로,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제니 린드가 부르는 명곡이다. 무대 위에서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지만, 내면의 공허함을 숨기고 있는 캐릭터의 감정을 대변하는 노래이다. 압도적인 보컬과 고조되는 멜로디가 특징으로, 영화 속에서도 가장 강렬한 순간 중 하나를 만들어낸다.
- From Now On – 바넘이 가족과 서커스 단원들에게 돌아오는 장면에서 부르는 곡으로, 성공을 좇으며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았던 그가 진정한 행복을 깨닫는 순간을 표현한다. 서서히 고조되는 멜로디와 함께 희망을 향한 새로운 다짐을 담은 가사가 돋보인다. 영화의 감동적인 결말을 장식하는 곡으로, 듣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꿈과 희망을 노래한 최고의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은 화려한 음악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This Is Me" 같은 곡들은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메시지를 전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뮤지컬 영화가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