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2013) 줄거리, 출연배우, 대표OST

*비긴 어게인(Begin Again, 2013)*은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드라마 영화이다. *원스(Once, 2007)*로 유명한 존 카니(John Carney)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크 러팔로가 주연을 맡아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뉴욕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음악과 삶이 어우러지는 과정 속에서 인물들의 성장과 희망을 보여준다. 특히, 영화 전반에 걸쳐 흐르는 아름다운 OST는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비긴 어게인의 줄거리, 출연 배우, 대표 OST를 살펴본다.

 

 

 

영화 줄거리

비긴어게인은 이라는 영화는 실패를 경험한 두 주인공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는 영국에서 온 싱어송라이터로, 연인 데이브(애덤 리바인)와 함께 음악 활동을 하며 뉴욕으로 온다. 그러나 데이브가 음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유명세에 취해버리고, 결국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끝이 나게 되어버린다. 상처를 받은 그레타는 뉴욕을 떠나려 하게 되지만, 절친한 친구 스티브(제임스 코든)의 권유로 작은 바에서 자작곡을 부르게 된다.

한편, 댄(마크 러팔로)은 한때 잘나가던 음반 프로듀서였으나, 지금은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가족과도 멀어진 상태이다. 그는 우연히 바에서 노래하는 그레타를 발견하고, 그녀의 음악에 크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 비록 계약할 음반사는 없지만, 그는 뉴욕의 거리 곳곳을 녹음실 삼아 앨범을 제작하자고 열심히 설득하며 제안한다.

그레타와 댄은 거리에서 즉흥적으로 음악을 녹음하며 점점 가까워지고,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한편, 데이브는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그레타에게 돌아오길 바라지만, 그녀는 스스로의 길을 선택하며 홀로서기를 결심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그녀는 완성된 앨범을 음반사에 넘기지 않고, 직접 온라인에서 무료로 배포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

주요 배우 및 필모그래피

• 비긴 어게인에는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출연해 영화의 매력을 더한다.
  • 키이라 나이틀리(Keira Knightley) - 그레타 제임스(Greta James)
    음악을 사랑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연인의 배신으로 상처받지만 음악을 통해 다시 일어선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이 영화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 마크 러팔로(Mark Ruffalo) - 댄 멀리건(Dan Mulligan)
    한때 성공한 음반 프로듀서였지만, 지금은 가족과 멀어지고 직업도 잃은 인물이다. 우연히 그레타의 음악을 듣고 다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되찾는다.
  • 애덤 리바인(Adam Levine) - 데이브 콜( Dave Kohl)
    그레타의 연인이자 성공한 가수로, 유명해지면서 그녀를 배신한다. 마룬 5(Maroon 5)의 보컬인 애덤 리바인이 직접 연기를 맡아 실제 가수로서의 매력을 선보였다.
  • 헤일리 스테인펠드(Hailee Steinfeld) - 바이올렛 멀리건(Violet Mulligan)
    댄의 딸로, 아버지와 소원한 관계였지만 음악을 계기로 가까워진다.
  • 캐서린 키너(Catherine Keener) - 미리엄(Miriam)
    댄의 전처로, 그의 음악적 열정을 이해하지 못해 갈등을 겪는다.
  • 제임스 코든(James Corden) - 스티브(Steve)
    그레타의 친구로, 그녀가 무대에 서도록 돕는다.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영화에 활력을 더한다.

OST 소개

싱 스트리트의 OST는 1980년대 뉴웨이브 음악의 영향을 받았으며, 영화 속 밴드 ‘싱 스트리트’의 오리지널 곡들과 유명한 팝송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 "Drive It Like You Stole It"
  영화의 대표곡으로, 자유를 향한 열망과 에너지가 가득한 곡이다. 코너가 자신의 운명을 바꾸겠다는 결심을 하는 장면에서 사용되었다.
• "Up"
  희망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영화 속에서 밴드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곡이다.
• "The Riddle of the Model"
  코너가 라피나를 위해 만든 첫 번째 곡으로, 1980년대 뉴웨이브 음악 스타일을 반영한 곡이다.
• "To Find You"
  감성적인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코너와 라피나의 감정을 표현한다.
• "Girls"
  젊음과 사랑을 주제로 한 곡으로, 영화 속에서 밴드가 더욱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연주된다.
• "Brown Shoes"
  학교와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 코너가 교장 선생님에게 저항하는 장면에서 사용된다.

또한, 싱 스트리트에는 유명한 1980년대 곡들이 삽입되었다.

• "In Between Days" - 더 큐어(The Cure)
• "Maneater" - 홀 앤 오츠(Hall & Oates)
• "Rio" - 듀란 듀란(Duran Duran)
• "Steppin' Out" - 조 잭슨(Joe Jackson)

이 곡들은 영화의 시대적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며, 뉴웨이브 음악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싱 스트리트는 음악이 가진 자유와 성장의 힘을 아름답게 그려낸 영화다. 단순한 밴드 성장기가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를 마주하면서도 꿈을 잃지 않는 주인공의 여정을 감동적으로 담아낸다. 음악을 통해 자신을 찾고,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인 싱 스트리트는 음악과 청춘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